[제품리뷰] 선명한 4K 해상도에 AI 더한 IP 카메라... 티피링크 타포 C260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반려동물이나 아이를 키우는 가구라면 ‘순간적인 귀여움’을 제대로 촬영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타이밍에 맞춰서 촬영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이 꼭 손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IP 카메라가 있다면 순간적인 귀여움을 제대로 포착할 수 있는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다만, 많은 IP 카메라는 해상도의 한계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과 같은 선명함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일부 4K UHD 지원 제품은 높은 선예도를 자랑한다.
IP 카메라 시장의 절대강자 티피링크가 새롭게 출시한 ‘타포 C260(Tapo C260)’은 800만 화소를 갖춰 4K UHD 녹화가 가능한 고화질 IP 카메라다. 또한, AI 기반의 강력한 감지 기능까지 더해졌다.
Tapo C260 제원
Wi-Fi 프로토콜 - IEEE 802.11a/b/g/n, 2.4GHz & 5GHz
AI 감지 - 얼굴 인식, 동작, 사람, 차량, 반려동물, 라인 크로싱, 변조, 아기 울음소리, 고양이 울음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비디오 압축 - H.264
비디오 저장 - 마이크로SD 카드(최대 512GB), Tapo Care 클라우드(유료)
카메라 이미지 센서 - 1/2.7” 프로그레시브 스캔 CMOS Starlight 센서
나이트 비전 - 850nm IR LED(12m 거리 지원)
해상도 - 4K UHD 8MP(3840x2160)
오디오 - 마이크 및 스피커 내장(노이즈 캔슬링 기능 통한 양방향 오디오 지원)
작동 환경 - 온도: -20도~40도, 습도: 10%~90%RH(이슬 맺힘이 없는 상태)
회전 반경 - 수직 360도, 수평 116도
부가 기능 -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스마트싱스, Tapo 전용 앱, 스마트 AI 추적, 18배 디지털 줌, 프라이버시 모드
구성품 - 타포 C260 카메라, 전원 어댑터, USB Type-C 케이블, 마운팅 앵커 x2, 마운팅 나사 x2, L자형 마운팅 브라켓, 마운팅 템플릿 스티커, 빠른 시작 가이드
활용성 높은 IP 카메라
타포 C260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타포 C260 카메라, 전원 어댑터, USB Type-C 케이블, 마운팅 앵커 x2, 마운팅 나사 x2, L자형 마운팅 브라켓, 마운팅 템플릿 스티커, 빠른 시작 가이드가 동봉된다. 제품을 바닥에 거치하고 쓰는 용도 외에 천장 또는 벽면에 설치하기 위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탑재된 렌즈는 800만 화소 스펙이고 최대 12m의 가시 거리를 지원하는 나이트 비전을 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작동한다.
본체 전력 공급은 USB Type-C 단자로 연결하는 방식이고 렌즈를 가장 높은 각도로 올리면 리셋 버튼과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확인할 수 있다. 이 IP 카메라는 Tapo 클라우드 구독을 통한 녹화와 최대 512G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한 로컬 녹화를 함께 지원한다.
티피링크의 IoT 제품군을 하나로 제어하는 ‘타포’ 앱과 함께 타포 C260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블루투스로 근거리에 있는 타포 C260을 검색한 뒤 Wi-Fi 암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연결이 완료된다. 많은 IP 카메라가 2.4GHz WI-Fi에만 연결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5GHz Wi-Fi 역시 지원한다.
연결이 완료되면 4K UHD 해상도에 관한 설명과, 스마트 AI 감지 기능 등 제품의 핵심 기능에 대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타포 앱을 통해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거나 현재 순간의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태그를 활성화하면 ‘사람’, ‘애완동물’, ‘움직임’ 등이 화면상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타포 앱 외의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스마트싱스에서도 타포 C260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스마트싱스 앱 상에서 타포 계정을 로그인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연동할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TV에서도 타포 C260의 화면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뛰어난 화질과 다채로운 기능
타포 C260이 일반적인 IP 카메라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높은 해상도에 있다. 4K UHD에서 부드러운 25프레임으로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을 높은 품질로 저장할 수 있다. 타포 C260으로 녹화된 결과물을 확인해봤는데, 높은 해상도 덕분에 선예도가 우수했다.
암막 커튼을 치고 조명을 전부 끈 상태에서도 여전히 선명한 결과물을 자랑한다. 이는 나이트 비전이 탑재된 덕분이다.
양방향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내장된 마이크의 품질이 준수한 덕분에 제법 통화 품질이 우수했다. 반려동물과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만큼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는 이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프라이버시 존을 선택해 특정 구역을 녹화되지 않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렌즈를 차단시키는 ‘프라이버시 모드’ 기능이 더해졌다. 타포 앱에서 프라이버시 모드를 켜면 타포 C260의 렌즈를 원격으로 차단시킬 수 있다.
아기 울음소리, 고양이 울음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와 같은 소리 감지 기능도 다채롭다. 마침 기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울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감지되었다는 알림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다. 감지 기능은 AI를 기반으로 작동해 정확도가 높다.
사람의 얼굴을 등록해 인식된 얼굴을 기반으로 이벤트를 분류하는 얼굴 인식 기능도 있다. 얼굴 데이터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저장되기에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심이다. 등록된 얼굴은 ‘지인’, 등록되지 않은 얼굴은 ‘낯선 사람’으로 분류되는데 통계를 통해 어떤 사람들이 오고 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 추적 기능도 갖췄다. 사람, 차량, 반려동물이 움직일 때 타포 C260이 자동으로 대상을 추적하는 기능이다.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어 움직임을 유도해봤는데, 수직 360도, 수평 116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답게 고양이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추적했다. 회전 속도도 제법 빠른 편에 속했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타포 C260을 살펴봤다.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다른 IP 카메라와 차별화된 고화질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또한, 정확도가 높은 다양한 AI 기반의 감지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높은 신뢰성과 함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고품질의 IP 카메라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가격은 99,000원이다.
Tapo C260 설정 방법▼
Tapo C260 설치 방법▼
Tapo C260 구매 링크▼